2025년 08월 14일(목)

두 명의 여성과 합동 결혼식 준비하는 '외계인' 호나유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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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레전드 축구 선수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두 명의 여성과 합동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나우지뉴가 작년 1월 파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수자 2명의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며 "오는 8월 두 명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지난 2016년부터 수자와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몇 년 전부터 사귀던 코엘류와의 관계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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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나우지뉴는 복혼을 받아들인 이들과 함께 작년 12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500만 파운드(한화 약 72억원)에 달하는 호화 맨션에서 조화롭게 살고 있다.


이 두 여성은 호나우지뉴로부터 매달 5천 달러(한화 약 540만원)를 받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호나우지뉴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산타 모니카 콘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복혼은 브라질에서 불법으로 최대 징역 6년을 선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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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화려한 개인기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5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그는 기량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월 공식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