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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쟁쟁한 금메달 리스트들을 제치고 체육대상에 선정돼 순금 20돈짜리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김민석이 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은 대한민국 체육계에 공을 세워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주는 상이다.
김민석은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받아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체육회
이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준결승 경기에서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출전 은메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공로들을 인정한 대한체육회는 김민석에게 체육대상을 수여했다.
김민석은 3월 1일부터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아버지 김남수(55) 씨가 대리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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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에는 김민석에게 순금 20돈짜리 메달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김민석은 미리 찍어 놓은 영상을 통해 "대상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더 노력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9년생으로 올해 만 18세인 김민석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경기에 출전해 1분33초93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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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yu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