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혼자 2골 1도움 기록하며 팀 8강 진출시킨 '갓흥민'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손흥민이 물오른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FA컵 8강행을 견인했다.


지난 2월 28일 (현지시각)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2017-18시즌 FA컵 16강 재경기에서 6대1로 대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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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손흥민은 두각을 나타냈다.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개인기로 수비수를 흔든 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콜키퍼를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쇄도하던 라멜라가 그대로 골로 연결했지만 수비와 몸싸움 경합을 벌이던 요렌테의 반칙으로 무효 골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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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던 손흥민은 결국 전반 23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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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있었다. 후반 27분 로치데일의 파울로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가볍게 골로 연결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며 노골 선언했다. 손흥민의 슈팅 동작 중 문제가 나타났던 것이다.


페널티킥에서 키커는 슈팅을 하면서 멈추면 안 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 과정 중 살짝 멈칫했고 결국,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항의를 한 손흥민은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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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도움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날려 보냈다.


후반 13분 가벼운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친 손흥민은 요렌테의 머리로 공을 올렸다. 요렌테는 가볍게 헤딩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시즌 9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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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0분 손흥민은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시즌 13호 골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기립박수 속에 벤치로 들어왔고 토트넘은 끝내 6-1 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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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약간의 기복을 보이며 중요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한 손흥민은 이번 FA컵에서 토트넘을 8강으로 이끄는데 큰 공을 세우며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경기에서 활약은 포체티노 감독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탑클래스급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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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도 셰필드 웬즈데이에 2-0으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토트넘으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FA 8강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 사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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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