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평창 올림픽 출전해 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 받는 국가대표 선수 7명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출전한 역대 동계올림픽 중 최다 종목과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결과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연금과 더불어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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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남자 선수에게 '군 면제'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혜택을 줄 뿐 완전한 면제는 아니다.


병역법 33조 7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에 대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때 기준은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아시아경기대회 1위, 올림픽대회 3위 이상으로 입상한 사람이다.


이들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 10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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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육요원'은 해당 기간에 특기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소화해야 하며 공식 신분은 '군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외 여행은 허가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정당한 사유 없이 해당 분야에서 복무하지 않으면 날짜의 5배 만큼 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때에 따라서는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박탈 당할 수도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당당히 입상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 메달리스트 7명의 선수를 소개한다.


1. '쇼트트랙' 임효준(1996년생, 22살) - 1,5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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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켈레톤' 윤성빈(1994년생, 24살) -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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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1993년생, 25살) - 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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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2001년생, 17살) - 팀 추월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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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쇼트트랙' 황대헌(1999년생, 19살) - 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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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1994년생, 24살) - 1,000m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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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봅슬레이' 서영우(1991년생, 27살) - 4인승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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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