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llimhyojun_b'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많은 각국 국가대표들로 혼잡한 평창올림픽 폐막식 현장에서 임효준과 이승훈이 극적으로 만나 껴안으며 반가움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17일간 쉴 틈 없이 달려온 각 나라별 모든 선수은 올림픽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을 즐겁게 보냈다.
우리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등장한 한국 선수단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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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무대, 현대무용, 국악 등 폐막식 순서가 하나씩 끝나고 마지막으로 성대한 EDM 파티가 시작됐다.
빛나는 조명 아래 세계적인 유명 DJ의 리듬에 맞춰 많은 선수가 무대로 나왔다. 한데 어우러져 누가 누군지 구분 안가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리듬에 몸을 맡겼다.
신나게 춤추며 즐기는 와중 한국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서로를 발견했다.
한달음에 달려가 만난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껴안고, 들려오는 리듬에 맞춰 방방 뛰어다녔다.
꽁냥꽁냥 어깨동무를 하고 있던 두 사람은 자신들을 알아보는 팬과 사진을 찍어주며 남다른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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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차이 나는 이승훈과 임효준은 선수단에서 알아주는 절친 사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슬럼프를 겪은 이승훈은 임효준 덕분에 이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체대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임효준과 훈련한 이승훈은 어린 후배의 놀라운 실력에 자극을 받고 재도약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이 인연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힘들 때 기대주고 밀어주는 훈훈한 선후배 사이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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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절친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 친목 사랑합니다", "둘 다 멋있어요", "어쩐지 케미가 잘 맞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역대 올림픽 메달을 아시아 빙속 선수 최다인 5개로 늘렸다.
아 임효준 이승훈 두 분의 친목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pic.twitter.com/kOWRqiNycW
— 현생불가능 (@llimhyojun_b) 2018년 2월 25일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