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국민 성원에 갈라쇼 참가한 민유라-겜린 후원금 '1억' 넘었다

인사이트고펀드미 사이트 캡처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아르바이트'로 훈련비를 충당하며 올림픽에 출전한 겜린과 민유라에게 끝없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3시 기준 고펀드미 사이트에 게재된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의 베이징 올림픽 후원 모금액이 1만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10만 2,809달러(한화 약 1억 1,087만원)을 넘어선 후원금은 시시각각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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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와 겜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종목 한국 대표팀이다.


넘치는 끼로 '흥부자'라는 별명이 붙은 이 커플은 2년 전 올림픽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부터 후원사가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동포와 귀화자로 구성된 이들은 올림픽 프리댄스에서 아리랑에 맞춰 한복을 입고 연기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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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와 겜린은 한국에선 대가 끊겼던 아이스 댄스 종목을 16년 만에 부활시켰다.


평창에서는 종합 18위의 기록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갈라쇼에는 초청받지 못했다.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한 민유라와 겜린은 "(갈라쇼) 의상을 준비한 게 아쉬워 입고 나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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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갈라쇼에 기권하는 팀이 생기면서 이들은 갈라쇼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참가 이틀 전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이들은 짧은 준비 기간 때문에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춘 한복 갈라쇼를 준비하진 못했다.


하지만 2EN1의 '롤리팝'에 맞춰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며 있는 힘껏 사탕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