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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정재원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한 정재원은 8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정재원은 올림픽 모든 일정을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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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은 "오늘 우리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내 도움으로 승훈이 형이 메달을 따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선두 그룹을 견제하는 선수가 없을 거로 생각하고 내가 견제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의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훈이 형이 금메달 따고 함께 기뻐해 줬다"며 "내 손을 들어준 건 고마움의 표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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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이승훈의 금메달에 큰 도움을 준 정재원은 4년 뒤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연히 시상대 생각을 한다"며 "다음에는 내가 형들과 1등 시상대에 서고 싶다"고 답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양보의 미덕을 보인 정재원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등으로 시상대에 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