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결혼 12주년' 맞은 한혜진♥기성용, 평온한 일상 공개...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자"

기성용-한혜진 부부, 결혼 12주년 기념 특별한 순간 공유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부부가 결혼 12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혜진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Instagram 'underhiswings2016'


한혜진은 게시물에 "한결같은 착한 남편. 바보 아빠.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자^^"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 커튼과 은은한 자연광이 비치는 실내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성용은 파란색 체크 셔츠를 입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 FC서울을 떠나 포항스틸러스로 이적을 결정한 기성용의 얼굴은 다소 핼쑥해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흰색 블라우스에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청순한 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테이블 위에는 말린 꽃으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족의 소중한 순간과 기성용의 새로운 도전


한혜진은 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도 공개했다.


Instagram 'underhiswings2016'


딸의 얼굴은 'LOVE YOU'라는 텍스트로 가려졌지만, 가족 간의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담겼다.


한혜진은 "시온이 계속 이상한 표정 지어서 셋이 찍은 사진은 멀쩡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하…"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K리그1 FC서울의 간판 미드필더였던 기성용은 조만간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고심 끝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9일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뭉쳐서 서울이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나도 (포항에) 가서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보는 그날까지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