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하이트진로, 영국 최대 미식 축제서 '소주' 매력 알렸다... "진로 단독 부스에 1만명 몰려"

영국 최대 미식 축제에서 빛난 한국 소주,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하이트진로가 영국 최대 미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인규 대표가 이끄는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런던 중심부 리젠트 파크에서 개최된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영국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런던의 유명 레스토랑과 세계 각국의 요리, 미슐랭 셰프의 쿠킹쇼, 다양한 주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약 5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서 하이트진로는 단독 부스 '진로 디스커버리 바'를 운영하며 한국 대표 소주 브랜드의 독창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부상


하이트진로의 부스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진로는 행사장 내 소비자들과 주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언급되며, '가장 주목받은 신규 부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와인, 진, 위스키가 주를 이루는 주류 페스티벌에서 한국 소주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진로 디스커버리 바'에서는 과일리큐르와 참이슬을 활용한 시음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두꺼비 캐릭터 타투 부착과 경품 이벤트, 세계적인 바텐더 타이 비스와스의 진로 칵테일 시연,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제시카 리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 및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장 인근 진로 구매 장소를 안내하는 리플릿을 배포하여 시음 경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유럽 시장 내 유통망 확대로 브랜드 확산 가속화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시음행사 및 소비자 접점 마케팅이 필요한 곳"이라며 "유럽 전역에서 현지 유통망 강화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인 공략 마케팅을 함께 병행하며 앞으로도 유럽 내 '진로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체험 마케팅과 함께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채널인 세인스버리 내 진로 제품 입점 매장 수는 지난 2023년 11월 기준 88개에서 2025년 6월 기준 618개로 약 7배 증가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 소주 브랜드의 빠른 확산을 보여주는 지표로,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