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BMW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손 잡는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호환성 개선 협약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개선을 위한 협력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기연구원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호환성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5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에서 양측은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 = BMW


올해 하반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설립될 예정인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설이다.


이 센터는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고 전기차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산업 전반의 표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충전 경험 개선을 위한 BMW의 노력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향상된 충전 호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충전 품질과 편의성,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BMW


이를 통해 호환성 문제로 인한 전기차 충전 불가 및 중단과 같은 소비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협약 체결에 앞서 참석자들은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의 최신 시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센터는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인증 및 제품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시설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ESG 차징 스테이션' 개소를 포함해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3,000기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