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로봇이 전하는 금융알림"... 신한은행, 시니어 삶 바꾸는 서비스 착수

금융과 로봇 기술의 만남, 미래형 시니어 금융서비스 개발 협력


신한은행과 로봇 전문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손을 맞잡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클로봇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클로봇 본사에서 '가사로봇과 금융서비스 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 신한은행


클로봇은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병원, 물류창고,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솔루션 개발 목표


이번 협약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지능형 로봇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시니어 고객층에게 더 나은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로봇 플랫폼 내 금융 알림 및 상담 기능 개발, 종합재산신탁과 가사로봇 연계 모델 구축, 브랜드 파트너십 공동 홍보 등 로봇 기반의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제공 = 신한은행


이러한 협력은 고령화 사회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사로봇을 통해 일상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 정보와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의 자산관리 역할을 넘어 돌봄·복지와 결합한 금융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켜 미래형 시니어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니어 지원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