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1,000명에게 18억 9천만원 지원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대규모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재단은 2025년 다문화 장학생 1,000명을 선발해 총 18억 9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다문화 장학사업'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약 7,700명의 장학생에게 총 9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장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선발인원을 200명 증원하여 총 1,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함으로써 더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우리누리 웰컴데이' 행사로 장학생들과 소통의 장 마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누리 웰컴데이'라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올해 선발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 그리고 역대 장학생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응원단의 공연, 걸그룹 아이멧유의 축하 무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EBSi 일타강사 최태성의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우리누리 웰컴데이' 행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각지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장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매년 장학생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금융은 사회통합의 가치 구현을 위해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