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HWA와 함께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HWA EVO'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협업한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6월 18일 독일에서 개최된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 대회의 부대행사인 '아데나워 레이싱 데이'에서 공개된 'HWA EVO'는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정수를 담아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HWA'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초기 설립 멤버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창립한 회사로, 30년 이상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HWA EVO'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에서 명성을 떨친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입증
이번 공개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요소 중 하나는 'HWA EVO'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였다.
최고 출력 500마력에 달하는 이 초고성능 세단을 위해 한국타이어는 HWA와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했다.
'벤투스 에보 Z'는 시슬 그린 컬러의 클래식 모델과 1990년대 DTM 레이싱카를 오마주한 버전 등 총 2개 버전의 'HWA EVO'에 장착되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시연 주행을 펼쳤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예정인 'HWA EVO'에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되며, 초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에보 Z'는 페라리, 맥라렌, 포르쉐,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4시 시리즈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서킷과 일반 도로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안정성, 정밀한 코너링 응답성, 우수한 노면 그립력으로 극한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