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DS, 베트남 시장에 한국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DS가 베트남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신한DS는 6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DS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 제품인 제우스와 웹투비 등 주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전환과 IT 인프라 현대화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 금융, 제조 분야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K-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확산 선도
신한DS 민복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파트너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검증된 ICT 솔루션을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K-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면밀히 확인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타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상호 깊은 이해와 목표 의식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디지털 금융 기술 포럼 개최
신한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념해 'Digital Finance & Technology Forum'을 함께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 주요 기관 및 은행, VNPT EPAY, MoMo, FPT 등 4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IT 시장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현지 진출 기업들의 신기술 및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티맥스소프트의 주요 제품과 국내외 대형 구축 사례를 소개해 베트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베트남 고객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기술협력 방향성과 시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