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40년 베테랑+GA 1위 주역... 한화생명, 각자대표 '투톱' 인사 단행

한화그룹, 여승주 부회장 경영지원실장 내정... 한화생명 신임 대표에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선임


한화그룹이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20일 한화그룹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 또한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재무와 전략 분야에 정통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새로운 직책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미래비전 수립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사진 = 인사이트


1960년생인 여승주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부터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2023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화생명 신임 각자대표, 전문성과 경험 갖춘 인사 발탁


한화생명의 새로운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40년간 한화그룹에서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


사진 = 인사이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각자대표로 내정된 이경근 사장은 정통 보험영업 전문가다.


영업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화생명 기획실장 및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한 이후 회사를 흑자 전환시키며 GA(독립법인대리점) 업계 1위로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