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79세 선우용여, '냉부해' 출연했다가 뜻밖의 '공개고백' 받았다

79세 배우 선우용여,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인기 아이콘으로 부상


배우 선우용여(79)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MZ 세대에게 새롭게 주목받는 선우용여와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출연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번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거침없고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다. 최근 그의 개인 채널에 업로드된 '외제 차 타고 호텔 조식 즐기기' 영상은 업로드 2주 만에 37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선우용여는 "일본도 당일치기로 다녀온다"며 "오늘 아침도 호텔 조식 먹고 왔다"고 밝혀 자신만의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했다.


털털한 이준과 고급진 선우용여, 대비되는 라이프스타일로 웃음 선사


반면 이준은 선우용여와 대조적인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식사한다는 이준은 "웬만한 건 다 맛있게 먹는다"며 "빨리 먹고 나올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된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선우용여가 호텔 조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이준이 조심스럽게 금액을 계산하는 표정을 짓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선우용여는 "젊을 땐 절약이 중요하지만 나이 든 사람은 절약할 필요가 없다"는 귀여운 인생 철학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만화가 김풍, 선우용여에 대한 진심 어린 팬심 고백


방송에서는 만화가 김풍이 선우용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우용여 옆자리에 앉은 김풍은 "사실 '순풍 산부인과' 팬클럽 부회장이었다"며 "예명 '김풍'도 '순풍 산부인과'에서 따온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뜻밖의 고백에 선우용여는 미소로 화답하며 김풍과 주먹 인사를 나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또한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열렬한 팬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말 끝내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언급한 사실이 전해지자, 두 MC와 셰프들은 영상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나폴리 마피아' 권성준 셰프는 "같은 '나 씨'에 이름도 여섯 글자"라는 억지스러운 공통점을 내세워 나탈리 포트만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선우용여의 러블리한 매력과 이준의 털털한 매력이 어우러진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22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