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재활의학 AI 교육 생태계 구축... 삼성메디슨, 의료 협력 확대

재활의학 분야 초음파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삼성메디슨과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가 재활의학과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재활의학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자사의 우수한 초음파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재활의학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재활의학과 전문 인력 양성과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확대를 도모한다.


사진 제공 = 삼성메디슨


AI 기술 탑재된 첨단 초음파 시스템 활용


현재 두 기관은 삼성메디슨 강동구 본사 내 교육장인 theSUITE Lab(더 스위트 랩)을 활용해 정기적인 초음파 핸즈온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워크숍에서는 RS85 Prestige, V8 등 첨단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여 족관절, 완관절 등 주요 관절부터 족부 및 말초신경까지 세분화된 체계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신경은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과 구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에 어려움이 있는데, RS85 Prestige와 V8에 탑재된 '너브트랙' 기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너브트랙은 초음파 스캔 중 신경 위치를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추적하여 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AI 기능이다. 또한 '너브 세그멘테이션' 기능은 신경뿐만 아니라 혈관, 근육, 뼈 등의 해부학적 위치도 표시해 의료 시술 시 중요 혈관을 피해 바늘을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단 효율성 높이는 자동화 기능


삼성메디슨의 '이지너브메져' 기능은 손목 주변에 위치한 정중신경을 자동으로 측정해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초음파 검사 시 키 입력 횟수를 최소화하여 의료진이 더 쉽고 빠르게 진단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휘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회장은 "재활의학과에서 초음파 진단기기의 활용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기가 더 많은 의료진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재활의학 교육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활의학 분야 수요에 발맞춘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