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세대 위한 'AI 클래스' 전국 확대 운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AI 시대의 필수 역량을 어린 시절부터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최신 AI 트렌드를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AI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AI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어렵지 않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진행 장소와 대상 학생 연령에 따라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 3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삼성닷컴에서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AI 교육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전국 약 800개 초·중·고교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8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0대의 관심사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다. '찰칵! 사진으로 떠나는 우리 반 추억여행' 커리큘럼에서는 학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들고,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의 꿈을 알아보고 진로 정하기'에서는 비전보드를 그리고 '나의 일상 숏폼 만들기'에서는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는 등 초·중·고등학생의 최신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AI 체험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주요 지역 12개 삼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서울, 경기·인천,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에 위치한 삼성강남, 홍대, 대치, 덕양, 연수송도, 부천중동, 용인구성, 하남미사, 대전, 서전주, 동대구, 창원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체험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 있는 '내 꿈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갤럭시 탭S10 시리즈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꿈을 그리고, 갤럭시 AI를 통해 이미지로 완성한 후 티셔츠로 제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 탭 S10 시리즈로 찍은 셀피와 S펜으로 그린 캐릭터를 활용한 '셀피 스티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재미있고 쉬운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시티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AI 체험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과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이 특별한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IT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eX∙Home'에서 스마트싱스를 통한 '홈 AI'를 체험할 수 있다.
사업장 견학 후에는 갤럭시 AI 체험 클래스가 이어진다. 학생들은 갤럭시 S시리즈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사진 속 불필요한 대상을 지우고 AI가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과정을 경험한다.
갤럭시 행성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가 되어 사진 속 쓰레기를 지우고,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갤럭시 행성을 그려보는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서클 투 서치'의 '전체 화면 번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로 된 메뉴판을 카메라로 비춰 읽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제품을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과목을 중심으로 현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