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개장 1주년 맞아... "기술 혁신으로 패러다임 바꿨다"

호남권 최대 물류센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1주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광주첨단물류센터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센터는 호남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소비자들의 주문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진 제공 = 쿠팡


현재 광주첨단물류센터에는 약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랜덤 스토우, AGV, 소팅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한편, 카페테리아, 휴게실, 옥상정원과 같은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춰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근로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물류 혁신 선도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물류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 물류센터가 상품을 정해진 위치에만 보관하던 방식과 달리, 이 센터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랜덤 스토우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 제공 = 쿠팡


이 기술은 상품 입고 시 실시간으로 최적의 보관 위치와 작업자 동선을 안내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AGV 시스템은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작업자에게 직접 가져와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소팅 로봇은 배송지에 따라 상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한다.


이러한 자동화 설비는 상품의 이동, 적재, 분류와 같은 반복적인 중량물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물류 처리 속도 향상은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이사는 "쿠팡 풀필먼트센터는 AI 기술을 통한 스마트한 물류센터 운영으로 작업자와 물류로봇이 협업하는 작업장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주요 센터에 순차적으로 다양한 물류로봇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