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삼성화재 등이 '130억' 투자한 펫 보험 전문회사 '마이브라운' 내달 출범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탄생


마이브라운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서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영위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브라운 측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서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년 3월에 설립된 마이브라운은 자본금 납입, 인력 충원, 물적 설비 구축 등 보험업 본허가를 위한 모든 요건을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다. 이로써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이 130억원 이상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새로운 지평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의 진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호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실질적인 보장 제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브라운이 소액단기전문보험업으로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금융위원회가 2021년에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자본금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소비자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사진 제공 = 마이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