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2025 그린캠프' 대학생 모집
유한킴벌리가 환경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2025 그린캠프'에 참가할 대학생 8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며, 최우수팀에게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가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그린캠프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된 해에 시작되어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숲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강의실을 벗어나 숲을 직접 체험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그린캠프 참가 후 숲, 환경, 생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는 참가자들이 있을 정도로 진로 탐색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산불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
2025년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평화의숲,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산불예방과 복원, 생물다양성을 핵심 주제로 2박 3일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 활동가와 전문 연구원의 멘토링을 받으며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참가 대학생들은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과 울진, 강원도 동해 지역의 숲 복원 현장을 방문하고,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생물다양성보전의 숲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숲 환경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식개선 캠페인, 홍보, 교육 등 공익성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연구물을 제출하게 된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유한킴벌리의 노력
최우수팀에게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3년부터 몽골 정부, 평화의숲, 지역시민과 협력하여 대규모 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토진나르스 지역에 1,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송파구 면적에 달하는 광활한 숲을 성공적으로 복원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팀에게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린캠프 담당자는 "기후위기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불예방과 복원, 생물다양성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장수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국내외에 41년간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또한 '탄소중립의 숲', '산불 피해지 복원의 숲', '생물다양성의 숲' 등 사회적 아젠다에 부응하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