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서 마을버스에서 내린 직후 넘어진 20대 여성이 버스 뒷바퀴에 치여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방향 양녕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하차 직후 뒷바퀴에 깔려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을버스에서 하차한 직후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버스의 오른쪽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마을버스 운전자인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