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 화분에 아이를 들어 올려 '노상방뇨' 시키는 아빠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께 경주의 한 호텔 입구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A씨에 따르면 문제의 아빠는 호텔 앞 놓인 커다란 화분 위에 남자아이를 올려세운 뒤 소변을 보게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 아빠는 노상방뇨를 마친 아이의 속옷과 바지를 정리해 주고 "가자~"며 태연히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굉장히 불쾌했는데, 호텔 직원들은 못 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인일거 다. 그래야만 한다", "나라가 점점 중국이 되고 있다", "애들이 귀하다고 해서 저런 부모가 필요한 건 절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길, 공원, 그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대소변을 보거나 시키고 이를 치우지 않을 경우 사람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