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최근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체포했다.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다. A군은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행동하다가 630만원 상당의 10돈짜리 금목걸이를 손에 쥐고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신속히 출동해 A군을 약 50m 추격 끝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A군은 세종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최근 금값 상승과 관련해 귀금속 절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값 급등으로 인해 귀금속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