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클럽' 가려고 미국 운전면허증 위조하다 걸린 강남 '금수저' 10대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미국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사고판 10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국제학교 학생 40명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10대 청소년이 위조된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위조범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고 위조범 1명과 구매자 3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위조 신분증을 만든 학생은 카드 인쇄기 등을 이용해 장당 20만 원에 판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클럽에 가거나 술·담배를 사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매자가 더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