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바가지 논란 계속되는 전통시장, 이제 안 가고 싶어요"
시민들이 몇몇 상인들의 '바가지' 횡포에 분노하고 있다.
최근 SNS 등에는 광장시장 전집 가격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광장시장 상인회가 나서 해당 가게에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최근 종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2만원대 석화 안주를 시켰더니, 석화 단 7개를 줬다는 내용도 확산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계속된 재래시장, 노포의 바가지 횡포에 "재래시장은 가고 싶지 않아졌다"는 여론도 들끓고 있다.
일각에선 광장시장 논란 뿐 아니라 소래포구 바가지 논란과, 과거 KBS2 '1박2일'에 등장했던 경북 양양 전통시장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까지 재조명되고 있는 양상이다.
전통시장이나 노포 등의 바가지 논란은 이전부터 지속되고 있다.
상인회가 나서 자체 검열을 지속하고 있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 소수의 상인이 계속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최근엔 문제가 생기면 SNS 등에 그 내용이 급속 확산되는 만큼, 정직하게 일한 상인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젊은 층 등 새로운 손님의 유입과 지속 방문을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가게 운영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