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광주시청 공무원 3명 원룸에서 오피녀들과 '성매매'하다 딱 걸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광주시청 공무원 3명이 원룸에서 이른바 '오피녀'들과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시청 공무원 등 2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된 대상자는 광주시청 전 공무원들을 포함한 매수 남성 16명과 성매매 업주 1명, 운영진 3명, 업소 종사 여성 4명 등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업주와 운영진은 2021년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의 다세대 주택 원룸을 임대해 이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


매수 남성 16명 중에는 광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3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이들 지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고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당시 광주시는 계장급 5급 공무원 1명과 6급 2명을 즉시 직위해제 처분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7월에도 제주 번화가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공유숙박 서비스를 사용해 오피스텔 내에서 방을 주기적으로 이동하고, 텔레그램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연락하는 방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점차 지능화·음성화 되고있는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