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제주에 이어 경북에도 중국인 몰려온다..."중국 관광객 100만 명 노리는 중"

포항경주공항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상북도가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과 손을 맞잡았다.


17일 YTN 보도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은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이 부정기 운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 포항공항에서 이름을 바꾼 '포항경주공항'은 경북 지역에서 민항기가 오가는 유일한 공항이다.


YTN


포항경주공항은 한 해 1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하기 위해 중국 항공사와 손을 잡았다.


협약을 맺은 중국 남방항공은 900대가 넘는 비행기를 가진 세계 3대 항공사다.


이는 다양한 노선을 갖춘 항공사와 협력해 중국 각지에서 여행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포항경주공항은 우선 부정기 노선을 열어 시장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 지사장은 "경상북도와 연계한 홍보활동과 함께 국제선 취항을 기획해 경북도 내외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또한 "중국 관광객 숫자가 매우 증가하고 중국 관광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 전국 각지에서 경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것에 기대감을 보였다.


뉴스1


아울러 협력 관계를 다지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후 정기 노선 개설과 항공 물류 산업 육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포항경주공항은 아직까지 민군 겸용 공항이기에 보안 문제와 국토부의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은 해결이 필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