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태어날 때부터 온몸 털이 빨간색...미용실 원장이 믿지 못하자 다 보여줬다 (영상)

YouTube 'kiu기우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인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온몸의 털 색상이 빨간색인 여성이 있다.


미용실 원장은 여성의 빨간 머리카락을 보고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kiu기우쌤'에는 "사실 그냥 온몸의 털이 다 빨간색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kiu기우쌤'


공개된 영상에서 기우쌤은 '머리자랑대회' 참가자 여성을 소개했다. 여성은 유전적으로 온몸의 털 색상이 빨간색이라고 했다. 머리카락 또한 '인어공주' 에리얼처럼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여성의 머리카락을 본 미용사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염색을 전혀 하지 않은 머리카락인데도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머리카락부터 팔, 다리털 등 온몸의 털이 다 빨갛다"면서 "아버지도 몸 색상이 밝다"고 말했다.


여성은 빨간 머리카락 때문에 학창 시절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너 일진이냐'고 다그친 적도 많다고 토로했다.


YouTube 'kiu기우쌤'


그는 미용사들이 온몸의 털 색상이 빨간색이라는 걸 신기해하자 팔, 다리 털을 모두 보여주기도 했다.


여성은 "탈색을 하고 싶어도 안 되더라. 염색도 밝은 색상으로는 할 수 없다"고 고민을 전하자 이에 기우쌤은 "오랜 시간 투자하면 탈색이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미용실 원장도 처음 보는 천연 빨간 머리카락을 본 누리꾼들은 "빨간 머리가 너무 잘 어울려서 아름답다", "어렸을 때 오해 많이 받고 힘들었겠지만 색이 진짜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빨간 머리카락은 페오멜라닌 때문이다. 페오멜라닌은 레드-오렌지 색상을 만드는데, 내화학성이 있어 일반적인 약품(멜라닌을 빼는 탈색약)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YouTube 'kiu기우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