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마약에 취한 채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경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소란을 피우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현장에서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 마약 시약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마약 유통과 마약 사범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서울 국과수의 1인당 마약 감정 건수는 4,785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