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가 윤산하와 함께 남한산성 인근을 방문해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지난 4일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은우는 산하와 함께 발아래로 펼쳐진 도심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반팔티와 모자를 쓴 차은우는 흰색 셔츠 차림인 산화와 어깨동무를 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둘이 같이 '달의 공간' 갔구나. 빈이는 잘 만났니?",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진심으로 행복하길 기도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의 수많은 팬들도 이들을 향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은 소속사 판타지오가 남한산성 국청사에 '달의 공간'의 마련해 고(故) 문빈에 대한 추모를 이어간다고 밝힌 날이다.
'달의 공간'은 오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행된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문빈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과 상의한 끝에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빈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자택을 찾은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멤버 진진과 윤산하는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어 군 복무 중이었던 MJ와 전 멤버 라키가 그를 찾았고, 차은우는 해외 체류 중에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
특히 차은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 문빈과 함께 불렀던 가수 10CM의 '스토커' 커버곡 영상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