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과장 광고 선 넘었다" 반응 터진 프랜차이즈 핫도그의 충격적인 비주얼

고객이 광고 사진을 보고 구매한 핫도그 / 온라인 커뮤니티


"너무 심하지 않냐"...광고 사진과 다른 핫도그 실물에 경악한 고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판매하는 음식의 경우 이해를 돕기 위해 광고로 상품을 먹음직스럽게 연출해 공개하곤 한다.


고객도 매장이 공개한 이미지가 연출된 사진임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받았을 때 이미지와 조금 달라도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런데 다른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어떨까. 마치 속았다는 느낌까지 들 것이다.


핫도그 광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프랜차이즈카페 핫도그 실물, 이게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프랜차이즈 핫도그 가게에서 핫도그를 구매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너무 심하지 않냐"며 구매한 핫도그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핫도그에는 빵 사이에 고기 한 줄, 그리고 피클 두 개와 치즈가 조금 묻어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이 정도면 다른 수준을 넘어 포스터가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토마토·상추는 어디에 있는 거냐, 치즈랑 피클밖에 안 보인다. 양파는 1~2조각 넣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분노한 그는 직원에게 같은 제품이 맞냐고 물어봤고 "냉동제품을 받아서 해동해서 데워서 바로 드리는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또 A씨는 핫도그 구매를 유도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스터에는 A씨가 받은 것과는 달리 양상추·치즈·토마토·양파 등 갖가지 야채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재료를 감싸고 있는 빵은 재료가 너무 많아 제대로 다물어지지도 않은 모습이었다. 그에 반해 A씨 핫도그는 너무나 빈약했다.


A씨는 "해당 업장의 잘못인지 본사의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조금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터와 상당히 다른 핫도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뻥을 정도껏 쳐야지 토마토랑 양상추는 갈아 넣었냐", "다른 게 아니라, 틀린 수준 아니냐", "그나마 있는 소세지조차도 사진과 너무 다르다", "과장 광고가 선 넘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