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친 거 아니야!?"...길바닥에서 120원 발견한 이말년, 망설이지도 않고 주머니에 스윽
유튜브 구독자 216만 명을 보유한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검소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유튜브 '침착맨'에 "수상할 정도로 롤에 진심인 남자 브이로그 (with 박정민, 승우아빠, 매직박, 김기열)"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말년은 약속 장소로 향하기 전에 드럭스토어에 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볼 일을 다 본 이말년은 주변을 살피다가 "어!?"하고 깜짝 놀랐다. 이말년이 바라본 곳에는 동전 120원이 떨어져 있었다.
"아 X친 거 아니야!?"라고 한 이말년은 흥분한 상태로 동전을 빠르게 주웠다. 그리고선 아무 일 없다는 듯 주머니에 120원을 넣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PD는 이말년을 불렀고, 이말년은 "예?"라며 "아니, 뭐 어떡해. 그럼 (120원 주었다고) 경찰서에 가냐"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120원으로 경찰서 가면 받아주지도 않는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장치한 것도 아닌데"라며 "어떻게 120원이 딱 있냐. 정말 X친거 아니냐"며 좋아했다.
침착맨이 한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솔직히 500원짜리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데.. 저걸 줍네", "표정 보니깐 찐으로 좋아한 거 맞다", "구독자 200만 명이 넘어도 동전이 눈에 들어오는구나"라고 의아해했다.
한편 금융빅데이터업체 딥서치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관리·운영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의 매출은 총 25억 300만 원(2021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 됐다.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천만 원이다.
PPL(간접광고), 외부 출연 등으로 인한 수입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이를 더하면 상당한 매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구독자 수는 약 176만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