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컨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두 유튜버의 감정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 이근은 줄곧 에이전트H(황지훈)를 가열차게 저격하고 있는데, 지난 19일 이근의 추가 저격 영상이 나오자 에이전트 H가 어제(20일) 해명 영상을 올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에는 "안타깝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근 저격에 대한 에이전트H의 해명이 담겨 있었다.
앞서 이근은 "에이전트H는 거짓말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이근은 "너가 김계란 폭로 기획한 것부터 모든 증거가 다 나온다"라고 경고했다. '김계란 폭로'는 앞서 이근이 17일 언급했던 내용다. 당시 이근은 "에이전트H가 김계란 관련 폭로를 하려는 거 내가 말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에이전트H는 "과거 이근 전 대위가 무사트를 나갈 때 아주 무책임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라며 "(사람들)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안 좋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근을 두고 다른 사람들과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에이전트H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있을 때 안 좋은 이야기를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저로 인한 오해라면 사과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른바 '정치질'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근을 안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이사람저사람에게 다가가 이근 욕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계속되는 저격에 대해서는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근을 향해 "사이버 렉카를 그렇게 욕하면서 본인이 지금 사이버 렉카와 같은 사실이 없는, 근거 없는 것들로 공개적 영상을 만들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영상을 올릴 거면 한번은 저에게 연락해 사실확인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계란 폭로와 관련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이 영상을 찍기 전 김계란과 통화를 했다. (우리 사이는) 이상이 없다"라며 "제가 계란님 폭로 영상을 기획했다는 것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그런 적 절대 없다. 가짜사나이 잘 되니까 '사바사바' 했다는 말도 근거가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