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9시 출근' 기준에 2010~23년생 알파세대는 '이렇게' 답했다 (+세대별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오락실 팡 Arcade Pan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부터 첫 출근을 하는 당신, 9시 출근이라면 당신은 몇 시에 회사에 도착할 것인가.


'9시 출근'은 오래전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주제다.


어떤 이들은 '9시까지'라고 생각해 정시에 도착한다는 입장이지만, 또 다른 이들은 9시가 되기 전 도착해 업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세대별로 이에 대해 답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AND (ft.인싸담당자)에는 '9시 출근이면 몇 시까지 출근해야 할까? [세대별 반응]'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서울대 인구학 연구실의 세대 구분 기준에 따라 제작됐다.


알파세대(2010~2023년생)부터 Z세대(1995~2009년생), M세대(1981~1996년생), X세대(1965~1980년생), 베이비붐 세대 출연진이 등장했다.


먼저 알파 세대인 A(10)양은 "9시 출근이면 몇 시까지 출근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망설이다 "1분을 남긴 8시 59분까지 출근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조금 더 쉴 수 있다. 1분이라도 더"라며 웃어 보였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


이어 Z세대 B(23)씨는 "8시 50분. 보통 10분 전에 먼저 가는 스타일이긴 한데 9시까지 가도 상관없다. 9시 출근인데"라고 말했다.


M세대 C(32)씨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출근하다 보면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 그런 걸 생각해서 1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 같다"라며 8시 50분에 도착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


X세대인 D(42)씨는 답하기에 앞서 "아 여기서 또 이제 세대가 갈라지겠구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일의 능률로 볼 때면 일반적으로는 30분 전이다"라며 8시 30분을 꼽았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


마지막으로 베이비붐 세대인 E(66)씨는 "나는 30분 전. 지각하면 눈치 봐야 한다. 그래서 난 마음 편하려고 30분 전에는 간다. 불안하게 사는 건 싫다"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이 "직장 후배가 9시에 딱 맞춰 온다면?"이라고 질문하자 E씨는 "뭐 일만 잘하면 괜찮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


하지만 그러면서도 "근데 꼭 일 못하는 놈의 자식들이 늦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 주제로 이렇게 세대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게 신기하다", "학교도 8시 30까지 도착하라면 그 전에 가지 않나?", "Z세대인데 E씨 말에 공감한다. 진짜 일 못 하는 사람들이 늦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AND (ft.인싸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