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날씨 더워지자 기다리는 손님들 힘들까 봐 양산 나눠주는 대전 성심당

Instagram 'sungsimdang_mainstor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날씨가 더워지자 대전 성심당이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양산을 준비했다.


세심한 배려에 성심당을 찾은 손님들은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3일 성심당 본점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성심당 양산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Instagram 'sungsimdang_mainstore'


공개된 사진에는 녹색 양산을 들고 성심당 앞에서 출입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시민들은 양산으로 뜨거운 햇빛을 가린 덕분에 조금이나마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성심당 측은 "그늘막 설치 관련 법률상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며 "조금이나마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Instagram 'sungsimdang_mainstore'


성심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양산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산을 사용한 뒤에는 양산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더 오니까 직원들이 바로 새 양산 더 꺼내오더라",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거 같아서 좋다", "대전 아예 제빵도시로 만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전은 이번 주 최고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16일) 최고 32도, 수요일(17일)에도 31도까지 오르는 등 벌써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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