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춘천 노래방에서 듀엣 부르던 중 노래 실력 지적 당하자 주먹질한 30대의 최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함께 듀엣곡을 부르던 중 노래 실력을 지적 받자 주먹을 휘두른 30대가 죗값을 치르게 됐다.


14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2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노래방에 지인 B(35) 씨와 함께 방문했다.


함께 노래를 부르던 두 사람. 그러던 중 B씨가 A씨의 노래 실력을 지적하자 폭행이 일어났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과 발 등을 이용해 폭행, 약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A씨는 B씨를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상당히 중한 점, 피고인 2021년 동종 전과로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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