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정재가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 관련 내용을 깜짝 스포했다.
최근 이정재는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중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언급했다.
이정재는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감동을 느끼고 싶으니까 황동혁 감독에게 잘 안 물어본다. 그런데 인터뷰 때마다 스포일러를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며 웃었다.
이어 이정재는 "시즌 2에서 보여줄 충격적이고 재미난 게임들 구상이 다 완료됐다. 그 게임 안에 나오는 인물들의 설정도 끝났다"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도 자주 스포를 하고 다녀서인지 이정재는 출연 배우들도 직접적으로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재는 "이병헌 선배가 나오고 공유도 나온다. 공유는 어떻게 설정했는지 거기까지는 확인된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쨌든 중요한 게임과 중요 인물들 설정이 끝나서 이제 대본을 막 쓰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정재는 2023년에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10개월 정도 촬영한 뒤, 2024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려줬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지난 6월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그는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거다"라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