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는 천장에서 빗물이 쏟아져 '우산'을 쓴 채 일하는 직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8일 MBC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 상황이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식당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고, 내부 전기는 전부 나가 버린 상황이다.
심지어 천장에서는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직원들은 거세게 쏟아지는 빗물에 아예 우산을 쓰고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빗물은 주방 안까지 새어들어와 식재료들까지 못 쓰게 만들었다.
스테인리스 용기 안에 고인 빗물과 함께 비닐장갑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둥둥 떠 있는 모습도 함께 비춰졌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 예측 분석에 따르면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100∼250㎜(많은 곳 350mm 이상),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30∼150mm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