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가 으리으리한 새 집을 공개하며 '영앤리치' 면모를 뽐냈다.
지난 6일 홍영기는 인테리어 공사에 한창인 새 집 사진 여러 장을 SNS에 업로드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요즘 제가 지내고 있는 집은 엄마 집이에요. 아직 저희 이사 가는 집 인테리어 공사가 안 끝나서 엄마 집에서 신세 지고 있답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널찍한 새집 내부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영기는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서 오늘 잠깐 보러 갔는데 스튜디오 아니냐고요? 빨리 입주하고 싶은 마음 잔뜩입니다"라며 설레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녀는 집을 산 거냐고 묻는 팬의 질문에도 솔직히 답했다.
매매한 게 맞다고 말한 홍영기는 "이번이 두 번째 매매다. 지금 시세가 미쳐가지고 대출 왕창 끼고 했지만 너무 행복하다. 얼른 내 맘대로 못 박아보고 액자 걸고 달력 달고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영기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사를 19번 다녔다. 31년 살면서"라며 "진짜 힘든 일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내 집이 없는 느낌에 늘 두렵고 집주인 눈치 보였다"라고 새 집을 장만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그녀는 집값이 높은 시기에 집을 사서 '돌았냐'라는 말도 주위 사람에게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 다니는데 질릴 대로 질린 홍영기는 "그래도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마음이 많이 들어서 집값이 떨어진다 한들 이사 엄청 다니는 거보다 마음이 더 편하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정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던 홍영기는 중학생 때부터 피팅모델로 일하며 직접 돈을 벌었고 집안의 빚을 갚으며 가족을 돌봤다.
홍영기 아버지의 빚만 30억 원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자수성가의 표본이라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