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덴' 출연자 양호석이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남기며 서울 생활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4일 양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HQ '에덴'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양호석은 "너무나도 즐거웠고 솔직한 '에덴'이었다. 5박 6일 동안 제주도에서 함께 촬영에 임했던 우리 '에덴' 출연진들 이승재, 김철민, 이정현, 디모데, 선지현, 김주연, 김나연, 이유나 그리고 제작진 모두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양호석이란 저같이 흠 많고 부족하고 못난 놈을 끝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믿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양호석은 '에덴' 마지막 방송을 보고 뭉클하고 시원섭섭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에덴'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12년 동안 생활했던 서울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자라왔던 본가 시골에 내려가서 1~2년 정도 마음 정리, 생각 정리하며 여유를 가지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멋진 사람 되어서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양호석은 '에덴'을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호석의 글을 본 다른 '에덴' 출연진은 댓글을 달았다. 선지현은 "오빠의 오늘을 응원한다"라고 남겼고, 김나연은 "수고했다"라고 적었다. 또 이정현은 "많이 그립다. 형님"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일 종영한 '에덴'은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에덴'은 베드 데이트와 같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장치를 선보이면서 한국판 '투 핫!'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었다.
다만 '에덴'은 여러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폭력 전과가 있는 양호석이 나온 것, 이성 간 서로 몸을 과도하게 터치하는 것 등 때문이다.
양호석은 '에덴' 최종회에서 김주연, 선지현 중 누구와도 베드 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자 결국 폭발해 "아 시X 짜증 나게"라며 갖고 있던 물건을 집어던지고 짐을 싸 숙소를 나가는 돌발 행동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