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딸 이루안을 울린 팝 아티스트 낸시랭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낸시랭을 향한 비판의 말을 전했다.
김부선은 "낸시랭 본명은 뭐냐. 이 여자 개인감정을 내 딸에게 막 구역질 나게 배설한다. 대단하다 시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딸이 방송에 나왔는데 막 운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낸시랭이라는 애가 있다. 이상한 애다. 난 거짓말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낸시랭은 아빠가 살아 있는데도 죽었다고 했다. 직업이 뭔지도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부선은 몇 년 전 낸시랭과의 생방송 출연 제안이 왔는데 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거절한 사실을 낸시랭이 알았다. 그래서 앙심을 품고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하고 윗사람을 무조건 대접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나이는 어려도 인격은 똑같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거로 내 딸을 울렸다"라고 말했다.
낸시랭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는 김부선은 "벌거벗고 다니면서 수영복 입고 엄청 높은 하이힐을 신고 이상한 고양이를 어깨에 얹고 다니는 이상한 애다. 내 딸을 왕따시키는 것도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부선은 "낸시랭 앞으로 말조심해라. 네까짓 것이 뭔데 그러느냐. 네가 그래서 맞고 사는 거다 이 X아"라고 비판했다.
앞서 방송된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은 이루안을 향해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라고 저격했다.
이루안은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루안은 "하루 이틀 지켜보고 싶었다. 사람마다 다가가는 속도가 다를 수도 있지 않냐"라면서 "안 다가갔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절대 권력 펜트하우스를 차지하기 위한 극한의 생존경쟁을 그리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