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검찰, '무면허 운전' 장용준(노엘)에 구속영장 청구

장용준(노엘) / Mnet '고등래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검찰이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노엘)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검찰은 장용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지  7일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장용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화요일) 열린다. 


뉴스1


지난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와 공무집행 방해, 무면허 운전과 도로교통법 위반(차량 파손), 상해  등을 적용해 장용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후 검찰은 6일이 지나도록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특혜' 시비가 일었지만 검찰 측은 변호인 측과 일정을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입장을 발표한지 하루 만인 7일(오늘) 검찰은 장용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인디고뮤직


장용준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청했으나 이에 불응했다. 불응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기도 했다.


장용준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