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애견펜션 예약한지 2분 만에 전화 취소했는데 위약금 10만원 내랍니다"

보배드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분 만에 예약 취소를 했지만 위약금 10만 원을 내야 하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애견 펜션 2분 후 전화 취소하니 위약금 10만 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애견 펜션을 10일 자로 2박 예약했다.


이후 예약을 확인하던 A씨는 자신의 실수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이 예약한 방이 애견 출입 금지라는 것이다.


보배드림


예약을 한지 딱 2분이 지난 상황에서 A씨는 전화 상담으로 예약 취소를 요청했는데 펜션 측은 위약금 10만 원을 차감했다.


A씨는 "펜션 측으로부터 '취소 처리는 되었고 위약금은 자기네들 규정상 정상 환불 불가'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실 1~2일 남겨두고 취소하면 펜션에 피해가 있으니 위약금이나 환불 요구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당일 바로 전화(2분 후) 위약금 10만 원은 납득이 안 간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공지사항을 꼼꼼히 확인 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화가 난다"라며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