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훈육 차원"이라며 음악 가르치던 '18살 미성년자' 폭행한 아이언

Mnet 'Show Me The Money 3'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래퍼 아이언이 18살 미성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TV조선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 9일 오후 8시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제자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이언을 체포했다.


피해자인 A씨는 아이언과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며 음악을 배운 18살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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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A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은 A씨를 엎드리게 한 뒤 20분간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약 50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언에게 음악 파일을 전달하자 그가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며 자신을 추궁한 뒤 폭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양쪽 허벅지에 피멍이 드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아이언 SNS


아이언은 당시 "훈육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폭행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특수 상해 혐의로 아이언을 입건한 경찰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 피의자가 전과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피의자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언은 과거에도 전 여자친구 폭행과 마약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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