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올티가 후배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저격하는 디스곡을 냈다.
10일 올티(24)는 미리 예고했던 대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23)를 디스 하는 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투올더언에듀케이티드키즈 투'라는 제목의 이 곡에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향한 올티의 분노가 담겨있다.
올티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자신에게 SNS 상에서 도발하면서도 막상 '힙합플레이야페스티벌'에서는 눈도 못 마주쳤다고 폭로했다.
또한 올티는 그의 가사가 거짓인 점도 꼬집었다.
올티는 "너네 어머님 노래방 도우미라는 가사는 죄다 X라라대, '이렇게까지 내야 하나' 자괴감에 엉엉 울었다며. 부모님에게 못 들려줄 노래로 그게 효도일지 불효일지는 함 돌아봐"라는 가사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인성을 지적했다.
올티는 "명품이 너의 가치를 매겨? 모조품 X끼가 어디서 개겨. 네 200짜리 목걸인 그냥 개껌. 넌 그냥 비싼 목줄을 찬 개X끼야"라는 가사로 허구한 날 돈 자랑만 하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행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flex 하는데 돈을 다 썼어? 미안 형은 그래본 적이 없어. 우리 외할부지 암걸리셔서 수술비로 2000밖엔 못 줬어"라는 가사를 덧붙이며 과소비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한 번쯤 혼내주려고 벼른 듯 올티의 랩은 막힘이 없다.
오히려 물 만난 고기처럼 신이 나 보인다.
센 수위로 신명 나게 디스랩을 선보인 올티에 대한 힙합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투올더언에듀케이티드키즈 투'를 들은 이들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올티에게 참교육을 받아서 '에듀케이티드 키드'로 랩네임을 변경해야 할 듯", "올티 지렸다", "언에듀 오열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언에듀 탈탈탈", "언에듀 그냥 사과하고 끝내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