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가수 장문복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9일 리미트리스는 홍익대학교 무브홀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몽환극'(Dreamplay) 발매를 기념해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블랙 앤 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리미트리스 멤버들은 무대 시작에 앞서 포토 타임을 가졌다.
멤버들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으나 그중 취재진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건 장문복이었다.
줄곧 긴 생머리 스타일을 고수해왔던 장문복은 회색빛이 도는 머리카락에 레이어드 컷을 하고 등장했다.
장문복은 꽤 짧아진 머리카락을 하고도 여전히 청순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문복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암 투병을 하셨었다. 어머니께서 생전에 부탁을 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장문복은 "유언 비슷하게 말씀하셨다. 제가 팀으로 정식 데뷔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늘(6일) 발매된 '몽환극'은 데뷔라는 시작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