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기생충'에서 남매 역으로 나온 최우식과 박소담이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우식이 보낸 간식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최우식이 보낸 간식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박소담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간식차 위에는 "근본적인 계획이 있습니다. 아버지 일단 기정이 배부터 채우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이는 '기생충' 명대사를 이용한 문구로, 센스 있게 박소담을 응원한 것이다.
최우식은 혹여나 박소담이 출출한 상태로 영화 '특송' 촬영 중일까 봐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을 잔뜩 보낸 것으로 보인다.
박소담은 재치 있게 자신을 응원해준 최우식이 고마운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역시.. 우리 오빤 계획이 다 있구나.. 배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최우식, 박소담이 남매로 호흡을 맞춘 '기생충'은 개봉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났음에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의 누적관객수는 974만 3908명으로 1천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