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15주년을 맞아 신곡으로 컴백한 윤하가 최근 이별한 이들을 전부 울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윤하의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의 타이틀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은 3일 오전 8시 기준 벅스, 네이버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은 멜론에서 7위, 올레뮤직에서 4위, 지니뮤직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은 연인에게 차인 여성의 구슬픈 심정을 노래한 절절한 발라드다.
가사 속 여성은 아직 상대를 잊지 못했다.
여성은 "비가 내리는 날에는 나를 생각해줘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조금 아파해줘요"라며 상대도 본인처럼 자신을 그리워하길 바란다.
"헤어지기 싫다고 네게 소리쳐봐도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나를 밀어내던 그대가 참 보고 싶은 날"이라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모질게 자신을 떠났음에도 상대가 보고 싶다는 가사는 연인에게 차인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가슴을 후벼판다.
슬픈 노랫말이 강한 여운을 남기는 해당 곡을 들은 이들은 "노래 듣고 이불 뒤집어쓰고 오열했다", "작년 여름에 헤어졌는데, 그때가 떠올라 울컥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하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해 더 슬픈 '비가 내리는 날에는'은 하단 영상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