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곡이 은지원의 솔로 앨범에 수록됐다.
지난 27일 은지원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정규앨범 'G1'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나방'을 비롯해 'HOW WE DO', 'SEXY', '쓰레기' 등 총 9곡이 실렸다.
곡이 공개됨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쓰레기'를 작사, 작곡한 인물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았다.
앞서 비아이는 네이버 V라이브 채널플러스를 통해 자신이 만든 데모곡 중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한 곡의 비트 및 가사가 은지원의 '쓰레기'와 동일하자 몇몇 누리꾼은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쓰레기' 작사, 작곡 정보에는 비아이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다. 해당 곡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밀레니엄'의 이름만 기재돼 있다.
이에 YG 측은 '쓰레기는' 비아이와 밀레니엄이 공동 작곡한 곡이 맞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아이 본인의 요청에 따라 트랙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쓰레기'의 저작자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아이는 마약구매 의혹에 휩싸인 뒤 아이콘을 탈퇴하고 소속사를 떠났다.
지난 21일 대검찰청은 가수 비아이 마약 의혹 관련 공익신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다.